KB금융, 국내 금융사 최초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공개와 함께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전략 ‘KB Net Zero S.T.A.R.’ 선언

 윤종규 회장,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고객 및 기업’과 손 잡고 탄소중립의 길 나아갈 것”

■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전략 ‘KB Net Zero S.T.A.R.’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이행

■ KB금융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

■ 그룹 내부는 2040년, 자산 포트폴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KB금융의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Support)하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KB금융은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하여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약 2,676만톤(tCO2eq)이라고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AMRO, APG 등 36개사이며,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KB금융은 SBTi의 공식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수립된 목표를 승인 받을 예정이며, 향후 이니셔티브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목표 재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ESG위원회 오규택 위원장과 위원들은 “‘KB Net Zero S.T.A.R.’ 전략을 통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더불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으며, 올해 2월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인 ‘적도원칙’에 KB국민은행이 가입하였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보도자료] 국내 112개 금융기관들이 ‘2050 탄소중립’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금융’에 적극 노력함으로써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선언이 이루어졌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 주최, 환경부·금융위원회·주한영국대사관 후원으로 3 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에서 112개 금융기관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시대의 방관자나 수동적 대응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가가 되고자 한다”며 기후금융 실행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선언에 따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회원국 등 전 세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10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하여 발표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닻을 올린 바 있다.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은 국내 최초의 일이다. 특히 한 나라에서 은행을 중심으로 한 종합금융그룹을 필두로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공제회 등 다양한 금융업종이 대거 참여한 지지선언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112개 금융기관들의 2020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약 5563.5조 원에 이른다.

 

은행 중심 종합금융그룹 중에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만 참여한 JB금융그룹을 제외하면 KB, 신한, 우리, NH, 하나, BNK, DGB 금융그룹은 계열사 모두가 지지선언에 동참하였다. 삼성과 한화의 금융계열사 모두가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책은행으로는 IBK기업은행이, 공적연기금과 공제회에서는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참여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책은행 등 공적금융의 참여는 민간에 비해 저조하다.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선언문을 통하여 “사회변화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자본의 이동이다자본이 고 탄소 산업에서 저 탄소궁극적으로 탈 탄소 산업에 대규모로그리고 빠른 속도록 유입되어야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때문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금융은 핵심이다”며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리고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험난한 항해의 물길을 주체적으로 열어가고자 한다”며 기후금융 실행을 위한 ‘6대 약속’을 천명했다.

△2050 탄소중립 적극 지지 △금융 비즈니스 전반에 기후리스크를 비롯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적극 통합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인 기준의 정보공개 지지 및 이에 따른 재무정보공개에 적극 노력 △대상기업에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정보공개 적극 요구 △다양한 기후행동으로 고탄소 산업에서 탈탄소 산업으로 자본 유입에 적극 노력 △기후변화 대응 관련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다. 6대 약속과 관련하여 각 금융기관들은 자사의 여건에 부합하는 기후금융을 실천한다.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우선 ‘6대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일환으로 △탈석탄 선언 △TCFD 지지 △CDP(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등재라는 3가지 사항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오는 5월 말 우리나라 주도로 열리는 P4G 정상회담 전까지는 충족하기로 약속했다. 신한은행,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이번 지지 선언식 당일에 ‘탈석탄 선언’을 했다.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DGB금융그룹,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중에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투자자를 대변하는 7개 글로벌 기관들(PRI, CDP, UNEP FI, IGCC, IIGCC, AIGCC, Ceres)의 협력 이니셔티브인 ‘투자자 어젠다’(Investor Agenda)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게 탈석탄 투자(Investment), CDP 서명을 통한 정보공개 요구(Corporate Engagement), TCFD 지표에 따른 투자자 정보공개(Investor Disclosure), 기후위기 관련 정책지지(Policy Advocacy)이라는 4대 중점영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1.5℃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지선언 금융기관들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는 지금 “배제적 성장에서 포용적 성장으로,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고 탄소 사회에서 탈 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며 “전 세계적인 ESG 열풍은 이러한 시대 전환을 대변하는 키워드다”고 파악했다.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 탄소는 이러한 전환을 강력하게 추동하는 기관차이며, COVID-19 팬데믹은 이를 가속화 하는 계기다”고 진단했다.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기관 현황 □

 

구분

기관명

선언

기관 수

선언기관 명

선언수준

총 운용자산 규모

은행중심
종합금융
그륩

KB금융그룹

14개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터시스템, KB신용정보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949.7조 원

신한금융그룹

17개

신한금융지주,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신용정보, 신한대체투자
신한아이타스, 신한리츠운용 신한AI, 신한아시아신탁
신한벤처투자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319.2조 원
(신한은행
별도분리)

우리금융그룹

14개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금융저축은행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525.9조 원

NH농협금융

10개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Amundi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
NH벤처투자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기관

483.5조 원

하나금융그룹

14개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벤처스,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 탈석탄 선언(예정)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460조 원

BNK금융그룹

10개

BNK금융지주,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BNK벤처투자

• TCFD 지지(예정)
• CDP서명기관(예정)

136.5조 원

DGB금융그룹

9개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 탈석탄 선언(예정)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85.8조 원

JB금융그룹

2개

광주은행, 전북은행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기관

53조 원

은행

신한은행

1개

신한은행

• 탈석탄 선언(3월

9일 당일 선언)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517.1조 원

IBK기업은행

1개

IBK기업은행

• TCFD 지지
• CDP 서명기관

381.8조 원

한화저축은행

1개

한화저축은행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1조 원

보험사

삼성화재

1개

삼성화재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기관

77.4조 원

DB손해보험

1개

DB손해보험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 CDP 서명기관(예정)

38.9조 원

한화손해보험

1개

한화손해보험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17.3조 원

캐롯손해보험

1개

캐롯손해보험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432억 원

삼성생명

1개

삼성생명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 CDP 서명기관(예정)

249조 원

한화생명

1개

한화생명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98.6조 원

교보생명

1개

교보생명

• 탈석탄 선언(예정)
• CDP 서명기관(예정)

89.5조 원

증권사

삼성증권

1개

삼성증권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 CDP 서명기관(예정)

281조 원

미래에셋대우

1개

미래에셋대우

• 탈석탄 선언(예정)
• TCFD 지지(예정)
• CDP 서명기관

336조 원

한화투자증권

1개

한화투자증권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기관(예정)

11.9조 원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1개

삼성자산운용

• 탈석탄 선언
• TCFD지지(예정)

268.5조 원

한화자산운용

1개

한화자산운용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91.9조 원

삼성

액티브자산운용

1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탈석탄 선언
• TCFD지지(예정)

6.3조 원

카드사

삼성카드

1개

삼성카드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23.4조 원

연기금

사학연금

1개

사학연금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예정)

20.9조 원

공무원연금

1개

공무원연금

• 탈석탄 선언
• CDP 서명

9.6조 원

공제회

한국

교직원공제회

1개

교직원공제회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

35.8조 원

대한지방

행정공제회

1개

행정공제회

• 탈석탄 선언
• TCFD 지지(예정)

16.3조 원

한국지방

재정공제회

1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 탈석탄 선언(3월

9일 당일 선언)
• TCFD 지지

1조 원

총계

113

총 운용자산 규모 총계

5563.5

조 원

 

[보도자료] 금융기관 기후위기 대응 척도 = 포트폴리오 금융배출량 감축

조직을 넘어 이제는 금융 포트폴리오(portfolio)의 탄소중립이다. 국내 금융기관이 ESG 투자와 경영을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대출 금융 포트폴리오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워크숍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탄소회계금융협의체인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와 공동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6 3() 오후 2 여의도 전경련회관 타워 3 데이지홀에서 금융기관의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탄소중립 동향 및 금융섹터의 변화’(임대웅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금융기관의 탄소중립 달성방안’(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 ‘금융기관의 탄소중립 목표 수립 사례’(권정현 연구원)가 발표되고 공유될 예정이다.

금융기관은 조직 운영 차원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대신 투자·대출·보험 등 금융활동을 통한 간접적인 배출량이 상당히 많다.

PCAF 금융기관이 자산운용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기여하는 정도를 측정·공개하도록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출범한, 금융기관 주도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지난해 금융기관의 금융기관의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 산정을 위한 글로벌 표준을 발표한 바 있다. 모건 스탠리, HSBC, 도이치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뱅크, 캐나다 국립은행 등 114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가입했으며, 우리나라 금융기관도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IBK기업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PCAF 한국 파트너로, 국내 금융기관이 금융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즉 금융 배출량(financed emissions)을 측정·공개하고 이를 감축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반목표이니셔티브(SBTi)는 2018년에 금융섹터에 한해 투자 및 대출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산정과 감축목표 수립을 필수로 지정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엔은 2019년에 ‘탄소중립 자산소유자 연합’(UN-convened Net-zero Asset Owner Alliance), 2021년에는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을 출범했다. 그리고 ‘탄소중립 보험 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도 오는 11월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자산소유자 연합’에는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악사(AXA), 알리안츠(Allianz), 스위스 리(Swiss Re) 등 42개 기관, 6조600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소유자들이 참여했다. 금융 섹터의 넷제로(Net-zero) 이니셔티브들의 목적은 모두 금융 포트폴리오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이다.

PCAF 사무국 린소스트(Giel Linthorst) 상임이사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금융기관의 기후위기 대응 수준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가 전망이라며 한국의 금융기관도 금융 배출량을 줄이는 체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양춘승 상임이사글로벌 선진 금융기관들은 기후관련 리스크를 줄이고 자산을 보호하고자 포트폴리오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이는 자본이 전세계적으로 기후금융으로 재조정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도 선도적으로 나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4대 수계기금을 관리·운용할 금고기관 선정 지표에 ‘녹색금융 이니셔티브 참여실적’을 제시하고, 이 이니셔티브에 PCAF도 포함했다.

담당자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권정현 연구원

070-7841-2292 | jhkwon@kosif.org

[보도자료]“국민연금기금의 탈석탄 선언을 적극 환영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5월 28일 개최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 전략 도입방안(안)’을 심의·의결함으로써 국민연금기금이 ‘탈석탄’을 선언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지침, 즉 국민연금의 투자정책서에 네거티브 스크린(Negative Screening) 조항을 신설하고 석탄채굴·석탄발전 산업을 포함하기로 했다.

우선, 국민연금기금은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고, 네거티브 스크린 전략 적용을 위한 준비단계로 ‘단계별 실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연구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실행방향을 제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환경운동연합은 국민연금기금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탈석탄을 선언한 점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

사실 국민연금기금의 탈석탄 선언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국민연금이 비교대상으로 삼고 있는 APG, AP, GPFG, CalPERS, CPPIB 등 주요 연기금은 물론 유수의 공적, 민간 금융기관들이 이미 탈석탄을 선언하고 기준을 만들어 투자배제를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파슬 프리 캠페인(fossil free campaign)에 참여한 전 세계 투자기관의 수만 해도 1325개에 이르며 이들의 총 운용자산은 14.56조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탈석탄 선언을 한 공적, 민간 금융기관의 수도 현재 86개에 이른다. 이들 기관이 탈석탄 선언을 한 이유는 명백하다. 석탄발전이 도덕적으로, 환경적으로도 옳지 않을 뿐더러 재무적으로도 위험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 국민연금이 탈석탄을 넘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기후금융 활동에 적극 나서기를 요구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국민연금은 향후 국내외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불참을 넘어, ‘2030년 안까지 가능한 한 기존 석탄발전투자를 완전히 철회하거나 최소화 하는 단계적인 출구계획을 수립하고 공표해야 한다. 기후과학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하여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수준으로 줄이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OECD 국가와 EU 소속 국가는 2030년 안에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30년’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자산군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석탄 관련 투자를 완전히 철회하기를 촉구한다. 다만, 국내투자 자산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여건과 현실을 감안하여 투자비중을 제한하되해당 기업이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여활동’(engagement)을 적극 전개하기를 요구한다.

2. 우리는 국민연금이 다른 금융기관과 투자대상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진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기후금융을 적극 실행하기를 요구한다. 이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자본시장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국민연금의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는 기후금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민연금에 다음 4가지 사항을 적극 이행하기를 촉구한다.

국민연금은 환경 관련 중점관리사안으로 기후변화를 조속히 지정·공표하고,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지표에 근거하여 수탁자 책임 활동을 강화하라.

 

국민연금은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를 즉각 선언하라. TCFD는 기후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방지하자는 목적으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의 의뢰로 만들어진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그리고 정책금융기관들이 대거 TCFD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서명기관으로 등재하고, 투자대상기업들에게 기후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한 정보공개프로젝트다. 전 세계의 1만여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CDP를 통하여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 TCFD는 CDP의 역사적 성과물이다. 기후 관련 정보공개 요구 없는 기후금융 실행은 허상이다.

 

국민연금은 투자 포트폴리오 상의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고 ‘2030년 안까지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s)을 최대한 감축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2020년 10월 유엔 주도로 탄생한 ‘탄소중립 자산소유자 연합’(Net-Zero Asset Owner Alliance)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을 위하여 1.5℃ 이하 시나리오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캘퍼스(CalPERs) 등 연기금도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탄소회계 금융 파트너십’이라고 불리는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는 온실가스 회계방식을 조화시키고 금융기관이 대출, 투자 등으로 발생시킨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측정·공개할 수 있도록 탄소회계 방법론을 제공하는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1.5℃ 기후행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전 세계 투자자를 대변하는 7개 글로벌 기관들(PRI, CDP, UNEP FI, IGCC, IIGCC, AIGCC, Ceres)이 기후행동의 규모 확대와 가속화를 위하여 발족한 협력 이니셔티브인 ‘투자자 어젠다’(Investor Agenda)는 ‘투자’ ‘기업관여’ ‘투자자 정보공개’ ‘정책지지’라는 4대 핵심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자’에서는 탈석탄·재생에너지 투자를, ‘기업관여’에서는 CDP 서명과 CDP 미공개 기업에 대한 정보공개 촉구를, ‘투자자 정보공개’에서는 TCFD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스스로의 기후 관련 공개를, ‘정책지지’에서는 기후관련 주요 법안 지지와 더불어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더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국민연금이 기금규모 860조 원,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이라는 위상에 부합하는 기후행동을 ‘기후금융’을 실행해 나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21528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문의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010-4276-6808 ∥ argos68@naver.com
  • 환경운동연합
권우현 에너지국 활동가 ∥ 010-6678-2724 ∥ ahqhrtmwkd93@kfem.or.kr

[보도자료]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금융위원회· 주한영국대사관 후원으로 3월9일 오후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에서 112개 금융기관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시대의 방관자나 수동적 대응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가가 되고자 한다”며 기후금융 실행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국내 112개 금융기관들이 ‘2050 탄소중립’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금융에 적극 노력함으로써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선언이 나왔다. 이번 선언에 따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은 국내 최초의 일이다.

특히 한 나라에서 은행을 중심으로 한 종합금융그룹을 필두로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공제회 등 다양한 금융업종이 대거 참여한 지지선언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113개 금융기관들의 2020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약 5563.5조 원에 이른다.

이번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회변화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자본의 이동이다. 자본이 고 탄소 산업에서 저 탄소, 궁극적으로 탈 탄소 산업에 대규모로, 그리고 빠른 속도록 유입돼야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 때문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금융은 핵심이다” 며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리고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험난한 항해의 물길을 주체적으로 열어가고자 한다” 며 기후금융 실행을 위한 ‘6대 약속’을 천명했다.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우선 ‘6대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일환으로 ▷탈석탄 선언 ▷TCFD 지지 ▷CDP(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등재라는 3가지 사항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오는 5월 말 우리나라 주도로 열리는 P4G 정상회담 전까지는 충족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지지선언 금융기관들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는 지금 “배제적 성장에서 포용적 성장으로,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고 탄소 사회에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전 세계적인 ESG 열풍은 이러한 시대 전환을 대변하는 키워드”라고 밝혔다.

출처환경일보 (http://www.hkbs.co.kr) 본문에서 일부 발췌 

 

[공동 성명서] 국민연금은 기후금융 실행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라!

1. 환경 분야 중점관리사안으로 기후변화 지정

2. TCFD 지지선언과 CDP 통한 정보공개 요구

3. 세계적인 탈석탄 선언 대열에 조속한 동참

국민연금은 기후금융 실행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라!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분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IPCC(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는 기후위기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하여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한다. 이를 위하여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수준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는 순 제로(net-zero) 배출, 즉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고 제시한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및 회원국 등 주요국이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전 세계의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기본방향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담은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도 발표했다.

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후금융은 핵심이다.

우리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요구 시대에 국민연금에 주목한다. 국민연금은 785조 원(2020.9월 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시장의 대통령이다. 기업과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지대하다. 때문에 국민연금이 기후위기에 어떤 대응 정책을 가지고 활동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그동안 기후위기에 무감각으로 일관해 왔다. 기후위기 시대, 방관은 죄악과도 같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기후위기 방관자가 아닌, 강력한 기후행동가가 되기를 촉구한다. 국민연금이 기후금융을 통하여 기업과 다른 금융기관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탄소중립을 추동하는 적극적인 기관투자자가 되기를 요구한다. 사실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1.5℃ 기후행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에게는 상식이다. 전 세계 투자자를 대변하는 7개 기관들(PRI, CDP, UNEP FI, IGCC, IIGCC, AIGCC, Ceres)의 협력 이니셔티브인 ‘투자자 어젠다’(Investor Agenda)는 금융기관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공적연금으로서, 다음과 같이 기후금융을 적극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1. 국민연금은 환경(E)’ 요소 중점관리사안으로 기후변화를 지정하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9년 11월 국민연금 책임투자 로드맵인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방안에 따르면, 환경(E)과 사회(S) 요소에도 중점관리사안을 지정하여, 지배구조 중심의 현행 수탁자 책임 활동을 내년부터는 확대한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환경요소의 중점관리사안으로 기후변화를 지정하고 투자대상에 적극적인 관여활동을 전개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기후위기는 인류를 포함한 지구 공동체 생존의 문제이며, 투자자와 투자대상인 기업에 재무적으로도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다. 특히 기후위기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이슈로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에 타격이 크다.

국민연금은 자산가치 보호를 위해서 즉각 기후행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 더 나아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위탁사 선정에도 기후금융 관련 실행 능력과 실적 등을 반영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관투자자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

2. 국민연금은 TCFD 지지를 천명하고 CDP를 통하여 투자대상기업에 정보공개를 적극 요구하라!

투자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관여활동에서 투자대상에 관한 정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투자대상 정보에는 재무적 정보(financial information)와 ESG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정보(non-financial information)가 있다. ESG 정보와 재무적 성과와의 상관관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ESG 등 비재무 정보는 아직 미흡하다. 기후관련 정보도 마찬가지다. ESG 정보 부족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국내 기관투자자, 특히 자본시장 대통령인 국민연금에 있다. 국민연금은 책임투자를 2006년부터 시작하고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도 채택했지만, 그동안 투자대상기업에 대하여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정보공개 요구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후 관련 정보는 기후금융 실행을 위한 기본이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 포스) 지지를 천명하고, TCFD의 정보공개 요구사항을 담고 있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을 통하여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요구하기를 촉구한다. 국민연금이 중점관리사안으로 기후변화를 지정하고 관여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면, TCFD와 CDP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해외 다수의 공적연기금 뿐만 아니라 사적연금, 민간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TCFD 지지선언, CDP 서명기관 참여 통한 정보공개 요구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CalPERs, CalSTRS), 캐나다(CPPIB), 네덜란드(ABP, PGGM), 스웨덴(AP1~AP7), 덴마크(AP Pension), 노르웨이(NBIM) 등 국민연금이 비교대상으로 삼는 각국의 대다수 공적연기금이 그렇다. 이 기관들은 CDP의 정보를 투자·대출·보험 등 실제 금융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가치 측정,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 평가, 관여활동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요구하여 산출된 기후 관련 정보는 국민연금의 이익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과 사회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셜 오너(universal owner)로서의 관점을 국민연금은 늘 견지하여야 한다.

3. 국민연금은 탈석탄 선언 대열에 조속히 동참하라!

탈석탄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핵심이다. 석탄 등 화석연료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거나 기존 투자를 철회(divestment)하겠다며 파슬 프리 캠페인(Fossil Free Campaign)에 동참하고 있는 기관투자자의 수만 해도 현재(2020.12.29.) 1307개(운용자산 14.50조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이 탈석탄을 선언한 이후,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그룹, 대기업 계열 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 등 금융기관들이 이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내년 초에도 다수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아직 탈석탄에 화답하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GPFG,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인 캘퍼스(CalPERS), 스웨덴의 국민연금인 AP 등 해외 주요 연기금의 탈석탄 선언 행보와도 대조적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양이원영 의원, 그린피스와 공동 발간한 ‘2020 한국 석탄금융 백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09년부터 20206월 말까지 99955억 원(회사채 98239억원+프로젝트 파이낸싱 1,716억 원)을 석탄발전에 투자해 국내 석탄발전 금융 제공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한전 등 국내 석탄발전 관련 기업의 주식투자 규모인 1조702억 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석탄금융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국민이 내는 보험료로 조성된 국민연금이 단기적 이익을 위하여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훼손하는 투자에 지금처럼 무감각해서는 안된다. 석탄금융은 좌초자산 우려로 재무적으로도 위험한 투자다.

우리는 국민연금이 조속히 탈석탄 선언 대열에 동참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내외 채권과 대체투자, 그리고 해외주식 자산군에 대해서는 조속히 천명하라. 국내주식 자산은 기후 관련 위험관리 차원에서 투자비중을 제한하고 해당기업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을 늘려가도록 적극적인 관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국민연금이 책임투자 실행 중 투자배제 전략인 네거티브 스크린(negative screen)을 도입하고 반드시 석탄을 포함하기를 촉구한다.

20201230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보도자료] ‘사학연금•공무원연금, 한국 최초로 탈석탄 투자 선언!’

지난 10월 4일 목요일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석탄발전 투자 배제를 선언한 기관이 등장했습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국내외 언론 앞에서 ‘탈석탄’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천명했습니다. 두 기관은 “석탄발전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주요 요인임을 인식하고, 향후 국내외의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 회사채 등을 통한 금융투자 및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와 기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투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학연금 이중흔 이사장은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분야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ESG 요소를 고려하여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에 공적연기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고, 공적연기금으로서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탈석탄 선언의 장을 마련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사장 김영호)은 “두 공적연기금의 최초 탈석탄 선언과 재생에너지 투자 선언은 한국의 지속가능금융 역사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한국의 다른 공적연기금과 주류 금융기관들이 탈석탄 대열에 동참해 ‘탈석탄 한국 금융기관 연합체’ 구성도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 공식 보도자료는 첨부파일을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KoSIF Release]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KoSIF의 입장

조선일보 12월 11일자 ‘사회책임투자펀드 수익률은 책임 못져?’
기사에 대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입장

● SRI 펀드 수익률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 필요
   – 1개월 수익률만으로 SRI 펀드 운용 기간 전체 성과 판단은 납득 못해
● ESG 정보공개 & SRI Index 개발 등 건설적인 방식의 이슈 제기 필요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 이사장 김영호)은 지난 12월 11일(화) 증권과 비즈니스 면에 ‘사회책임투자펀드 수익률은 책임 못져?’라는 제목으로 실린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사회책임투자(SRI : Social Responsible Investment)는 장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철학이자 기법’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된 기사라고 판단,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울러 향후 사회책임투자 펀드의 수익률에 대해 아래와 같은 반론을 충분히 감안해 신중히 보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SRI 펀드 수익률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 필요

먼저 조선일보는 기사의 제목 “사회책임투자펀드, 수익률은 책임 못져?”에 대한 근거자료로, 국내 SRI 펀드의 1개월 간의 성과가 벤치마크(BM) 대비 하회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기사는 “최근 1개월 동안 코스피지수가 -4.92% 하락했을 때 국내 SRI 펀드는 -7.5% 안팎으로 오히려 더 많이 하락했다”며 “일반 성장형 펀드 수익률(-7.9%)과도 별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제목 자체부터 단 1개월만의 수익률 성과만으로 SRI 펀드 운용 기간 전체의 성과를 판단해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1개월의 성과만을 통해 수익률을 비판하고자 한다면 국내  최고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펀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모 SRI 펀드는 “유형 평균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1개월 기준 상위랭킹 10% 안에 기록되어 있고, 3개월, 6개월, 12개월 모두 상위 20%권에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피(KOSPI)를 보면 연초부터 약 1년간 1,385P에서 12월7일 1,934P로 39% 상승했으며, 6개월간을 보면 1,727P에서 1,934P로 약 12%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조선일보에 실린 국내 사회책임투자의 수익률을 보면 1년간 평균 43.48%, 6개월간 17.16%를 기록함으로써 오히려 시장의 벤치마크 지수보다 각각 4.48%, 5.16%나 상회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펀드평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 6개월간의 평균수익률이 8.04%, 지난 1년간이 39.29%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SRI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주식형 평균 수익률을 9%, 1년 수익률은 4.19%나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주식형 펀드 중 상당 부문이 벤치마크 대비 하회했음에도 비교표 없이 SRI 펀드의 하회한 수익률만으로 표를 구성했다는 점도 일반인들로 하여금 다른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데 SRI 펀드만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식의 오해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보도 태도는 장기투자가 원칙인 SRI 펀드를 너무 단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데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SRI 펀드는 기업의 재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비재무적인 성과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합니다. 때문에 SRI 펀드를 일반 주식형 펀드와 직접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언론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SRI 펀드의 수익률을 평가해 주실 걸 당부드립니다.

● 기업의 ESG 정보공개 & SRI Index 개발 등 건설적인 이슈 제기 필요
 
조선일보는 또 “국내 주요 8개 SRI 펀드의 투자 종목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신한지주로 일반 성장형 펀드의 포트폴리오와 큰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 비판에 일부 공감하지만, 이는 SRI 선진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SRI 펀드에 있어 포트폴리오의 제한은 기업의 비재무적인 측면, 즉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정보공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비재무적인 측면에서의 정보공개는 매우 미약합니다. 물론 기업들이 최근 지속가능보고서를 활발하게 발간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 수는 미약하고 그 질 또한 높지 않습니다. 때문에 언론에서는 기존 일반 펀드와 SRI 펀드 포트폴리오의 차별화 문제를 비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기업들의 비재무적 측면에서의 정보공개의 양과 수준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SRI 펀드들이 벤치마크할 수 있는 한국적인 ‘SRI Index’ 개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합니다. SRI Index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SRI 펀드의 특성을 지금보다는 더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SRI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때문에 Negative한 보도보다는 SRI 펀드의 특성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건설적인 방식의 보도가 필요합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앞으로도 SRI 펀드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수준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SRI Index 개발과 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07년 12월 27일
문의 :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처

         양춘승 상임이사
         이종오 팀장 (02-738-1142)
         최애정 간사 (02-738-1152)